주 52시간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수가 되었다. 수많은 시스템마다의 장, 단점을 잘 파악해 각 회사에 알맞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한 근태관리 시스템 4회차에서는 근태관리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인 인증 기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1. 출입 통제와 근태관리 시스템 그리고 주 52시간제
2. 주 52시간제 대응 유형과 스마트 근태 시스템을 위한 4가지 요소
3. 주 52시간제를 위한 필수 근태관리 기능
4. 다양한 근태관리 인증 기기
5. 시스템통합과 연동 그리고 FlexTime

근태관리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인 인증기기 

근태관리를 위한 인증기기는 인증 방식에 따라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이 있는데 최초의 전자식 근태인증기기는 펀치기기이며 2000년 이전부터 직장생활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16%의 직원들이 펀치기기를 통한 대리인증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펀치기기는 대리인증을 통한 근태부정이 용이했다. ​

이후 근태관리 SW의 등장과 출입 통제에 RF기반의 카드 리더가 보급되면서 근태인증수단도 RF카드 기반의 사원증이 크게 확산되어 오늘날까지 활용되고 있다. RF카드는 역시 사용이 간편하지만 카드 도용, 대리 인증을 통한 근태 부정, 분실에 따른 관리부담으로 2000년 중반부터는 지문인증으로 대체되기 시작한다. ​

지문인증도 위조 지문 이슈가 발생하면서 위조 지문 방지기술을 적용하긴 했지만 지문 정보 저장에 대한 불편한 시각이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접촉식 지문 인증 방식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비접촉방식의 안전하고 위생적이면서 높은 편의성을 자랑하는 얼굴인식으로 대체되고 있다. ​

스마트폰이 대규모로 보급되고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면서 근태관리 시장에서도 BYOD(Bring your on device)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개인의 스마트폰을 인증 기기로 사용하는 모바일 사원증 역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모바일 사원증은 RF카드 기반의 기존사원증에 비해 기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

근태인증 방식 

PC 보급이 증가하면서 근태인증 방식으로 PC기반의 근태인증 그리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GPS 위치추적 기반 솔루션이 소기업과 외근직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다.

이들 인중수단들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PC로그인은 추가적인 도입비용이 없고 수용성이 높은 반면 대리 인증이 가능하고 출입 통제와 연동이 안되는 단점이 있고, GPS인증 역시 도입 비용은 저렴하나 콘크리트 건물이나 지하에서 신호 인식이 약한 기술적 결함과 위치추적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 요소가 있다. ​

지문과 얼굴인식은 도입 비용은 높지만 출입 통제와 연계해 보안성이 뛰어나고 부정 근태 방지에 뛰어나 대기업, 공장 등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 적합하다. 

모바일 사원증이 도입과 운영비용이 저렴하고 정확도가 높아 기존 RF카드 기반의 사원증을 대체수단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데 구형 스마트폰과 모델에 따라 인증 속도 등 성능 편차는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